이 사람이 책을 들고다니는 방법

여러분들은 공부하실때 어떤 매체를 사용해 공부하시나요? 저는 주로 책, 영상으로 사용해 공부합니다. 요즘에 와서야 youtube나 다른 강의들이 많아져 사용하고 있는데 예전엔 책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예전부터 책을 쓰면서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책을 본다고 땅을 보다 모니터를 본다고 앞을 보는 걸 반복하다보면 목이 참 아파왔죠. 책 받침대도 써봤지만 목이 움직이는 것은 변함이 없었죠.

목이 길어 슬픈 풍선

아무튼 의도치 않은 목 운동을 안하려고 대안을 찾던 중 책도 모니터로 보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뇌리에 스쳐지나 갔고 홀린든 Ebook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이야 Ebook이 많긴 하지만 우리나라 Ebook은 책의 종류가 많이 없었습니다. 특히 새로 나온 책들은 거의 없었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처럼 발견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북 스캐너”
유레카!는 하이머딩거가 아닌 그리스의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이 제품들을 보고 저는 몹시 기뻐했습니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목운동에서 해방인건가? 나도 있어보이는 IT인이 되는 것인가? 하고 말이죠 우선 어떤 스캐너를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어차피 책 다시 팔것도 아닌데 시간도 노동력도 많이 사용하는 비파괴 스캐너보단 깔끔하게 작두와 파괴형 스캐너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격은 편리하지 못합니다

스캔은 간단합니다
작두로
자르고
스캔합니다

스캔이 끝나면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pdf나 jpg 등의 확장자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것은 고개를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책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스캔한 책은 PDF로 변환해 NAS에 저장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캐너는 약 40~50권의 책을 스캔했지만 스캔 품질의 저하 없이 고르게 스캔되었으며 작두도 잘 잘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중급지 문제가 발생하면 스캐너에서 알려줍니다(책을 잘 자른다면 이중 급지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도 지갑이 허락한다면 북 스캐너와 작두 어떠신가요?